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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06일 14시 37분 KST

'짱절미' 인절미는 집 떠나 자취 시작한 언니를 그리워하며 침대 밑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런 인절미를 지켜보는 가족들의 마음도 좋지 않다.

인절미 인스타그램/SBS
인절미.

인스타그램 팔로워 68만명 슈퍼스타 인절미가 우울함에 빠졌다.

경상북도 영주시 한 과수원에 사는 강아지 인절미는 ‘짱절미‘라는 애칭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슈스 인절미가 6일 SBS ‘TV 동물농장’에 출연했다.

이날 인절미의 가족들은 3년 전 태풍으로 불어난 수로에 갇혀 있던 인절미를 우연히 발견했고, 이후 가족으로 맞이했다고 밝혔다. 

4년째 과수원 지킴이로 살고 있는 인절미는 최근 울적한 기분에 젖어 있다고 했다. 언니 세민씨가 대학에 진학하면서 집을 떠나 자취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늘 함께였던 세민씨의 빈 자리에 인절미는 자주 침대 밑으로 들어가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고 했다.

SBS
인절미에게 서운함을 느끼는 엄마.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인절미의 엄마는 ”우리 딸이 항상 절미랑 저 침대에서 잤다. 딸이 나가고 나니까 꼬리 내리고 저 아래에 들어가서 우울하게 잔다”라고 설명했다.

잠시 후 세민씨가 오랜만에 집에 왔고, 인절미는 언제 그랬다는 듯이 금방 활기를 찾았다. 그러자 인절미 엄마는 ”키우긴 내가 키웠는데 언니만 따른다”라며 서운해 하기도 했다.

딸 세민씨는 그런 인절미의 모습이 안쓰럽다면서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대학가 원룸에서 자취 중인 세민씨는 ”보고 싶지만 어쩔 수 없다. 개는 여기서 크는 게 제일 낫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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