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인플루엔자(독감)가 유행하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20일 기준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약 213만 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국내 보건당국은 일본의 현재 상황이 특별히 우려해야 할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내 보건당국은 28일 일본 내 인플루엔자 유행은 ”통상적인 독감 유행 시기에 벌어지는 현상으로, 한국 내 감염관리를 우려해야 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박옥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일본에서 유행하는 독감이 특별히 위험한 건 아니다”라며 ”한국보다 유행 시기가 늦어가면서 감염자 수가 최대치로 올라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인구 수 차이로 감염자 수 역시 높은 것이며 일본 내 감염자 증가 역시 ”일반적인 현상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후생노동성은 인플루엔자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을 할 때 티슈나 팔로 입과 코를 가릴 것을 당부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