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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각본가가 결말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을 밝혔다

온몸에 소름이 돋을지도 모른다.

  • 김태우
  • 입력 2018.05.04 14:56
  • 수정 2018.05.04 15:14

**이 기사에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본 수백만 명의 관객 중 한 명이라면, 충격적인 결말에서 아직 헤어나오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이 개봉에 앞서 이번 영화가 ”일부 등장 인물에게 마침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을 때, 이런 결말을 상상하지는 않았을 테니 말이다. 

그러나 정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각본을 쓴 크리스토퍼 마커스는 관객들이 그런 반응을 보일 줄은 몰랐다고 한다. 마커스는 지난 3일 버즈피드와의 인터뷰에서 ”비록 끝이 비극적이더라도 우리는 그 결말이 확실하기를 바랐다.”라며 ”사람들이 그렇게 큰 충격으로 받아들일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4(가제)'의 각본을 쓴 크리스토퍼 마커스와 스티븐 맥필리(왼쪽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4(가제)'의 각본을 쓴 크리스토퍼 마커스와 스티븐 맥필리(왼쪽부터) ⓒGreg Doherty via Getty Images

마커스는 이어 ‘어벤져스 4(가제)‘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인피니티 워’의 다음 이야기가 ”당신이 생각한 대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당신의 생각과는 다른 영화가 될 것”이라며 ”(슈퍼히어로들의 죽음은) 진짜다. 진짜라고 당신에게 말해주고 싶다. 그 사실을 빨리 받아들일수록 슬픔의 다음 단계로 더 빨리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제 우리는 당신을 깜짝 놀라게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영화에서 완벽히 모습을 감춘 호크아이를 언급하기도 했다. 마커스는 이날 ”우리는 호크아이를 너무 좋아해서 그에 대한 멋진 이야기를 썼다.”라며 호크아이의 ‘어벤져스 4’ 등장을 암시했다. 

한편, ‘어벤져스 4’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역사상 가장 긴 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루소 형제는 앞서 콜라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어벤져스 4’에 대한 질문에 ”역대 가장 긴 1차 편집본이 나왔다”라고 밝힌 바 있다. ‘어벤져스 4’는 오는 2019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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