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규가 일주일 뒤 현역 입대한다.

인피니트 성규는 7일 오후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된 첫 솔로 콘서트 ‘샤인’에서 팬들에게 직접 입대 소식을 알렸다.

같은 날 성규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OSEN에 ”성규가 최근 군 입대 영장을 받았다. 14일 현역 군입대를 예정하고 있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성규는 현장에서 ”할 말이 있다”며 기습적으로 입대 사실을 알렸다고.

성규는 오는 14일 22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한다. 군 입대가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별도의 추가 활동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그룹의 리더인 성규는 1989년생으로 팀 내 가장 맏형이다. 6인조 인피니트에서 제일 처음으로 군대에 가는 멤버가 됐다.

성규가 입대를 일주일 앞두고 소식을 알려 팬들도 깜짝 놀랐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직접 알려줘서 고맙다” ”갑자기 군입대를 듣고 놀랐지만, 남은 시간이 더 소중해졌다” ”내 가수, 건강하게 잘 다녀와요” 등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인피니트는 지난 2010년 데뷔해 아이돌 그룹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성규는 그룹 활동을 비롯해 예능,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하게 활동했다. 2016년 뮤지컬 ‘올슉업‘에 출연했고, 지난달 막을 내린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모차르트 역을 맡아 가창력뿐만 아니라 무대 위에서 안정된 연기도 선보였다.

또한, 2012년부터는 솔로 가수로 변신해 ‘Another me’ ’27′ ‘10 Stories’ 등을 발표했고,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데뷔 첫 솔로 단독 콘서트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