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2020’이 비대면 형태 온라인 공연으로 개최된다.
23일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2020’ 측은 오는 10월 16~17일 온라인으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공연이 진행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오프라인 공연은 하지 않는다. 록 페스티벌 현장은 KBS Kpop와 원더케이(1theK) 등 6개 채널에서 생중계 한다.
온라인 관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이들을 화상화면으로 연결하여 아티스트와 관객이 모니터를 통해 메시지나 댓글로 소통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국내 출연진은 자우림, 국카스텐, 부활, 넬, 이디오테잎, 봄여름가을겨울, 갤럭시익스프레스, 비와이, 킹스턴루디스카, 새소년, 동양고주파, 이희문컴퍼니 등이며, 해외 출연진 역시 참여할 예정이다. 진행은 전 대전 MBC 박진희 아나운서가 맡는다.
라이브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총 14시간 동안 진행된다.
올해 15주년을 맞이하는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는 의료진, 봉사자 및 인천 시민, 록 마니아, 출연진과 함께 록스피릿(Rock Spirit)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사정으로 당초 계획보다 축소됐고, 사상 첫 온라인 공연을 진행한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온라인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러 인천의 대표 음악축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