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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들은 이태원을 방문하지 않았다

홍대의 주점과 부산 광안리.

인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회복무요원이 서울 번화가인 홍익대 인근의 주점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서구청 소속 사회복무요원 A씨(21)는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휴가를 보냈던 A씨는 7일 오후 7시부터 11시 사이 지인들과 함께 홍대에 위치한 주점을 방문했다. 8일에는 인천 서구 마전동 자택에서 머문 A씨는 9일 경기도 의왕시에서 가족 모임을 가졌다.

홍대 주점. 자료사진.
홍대 주점. 자료사진. ⓒ뉴스1

다음날인 10일부터 A씨는 인후통 증상을 느꼈다. 11일 A씨는 서구 안심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인천시는 A씨의 주거지와 접촉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날 인천시 남동구에서도 부산 광안리를 다녀온 여성 B씨(29)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와 접촉한 지인 1명은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A씨와 B씨는 모두 최근 이태원을 방문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앞서 초발환자로 의심되는 경기 용인시의 66번 확진자가 방문하지 않았던 이태원 클럽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광범위한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보건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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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인천 #홍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