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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비결은 '철저한 방역'이다

기본에 충실했다.

인천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JUNG YEON-JE via Getty Images

최근 한국 내 코로나19 확진자의 대부분이 공항 검역소에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직원 중에는 아직 단 한 명의 감염도 확인되지 않았다. 그 비결은 철저한 방역이었다.

JTBC는 24일 인천공항 직원 확진자 0명의 비결을 ‘소독 잘하고 손 잘 씻는 방역 원칙을 잘 지킨 덕분’이라고 밝혔다.

공항 근무자인 전춘옥씨는 매체에 ”예전에는 청소 작업만 했는데, 지금은 소독 작업 위주로 하고 있다”면서 ”손님들이 많이 이용하시는 손잡이, 엘리베이터, 화장실 문고리 등이다”라고 알렸다. 전씨를 비롯한 청소 담당자들은 공항 에스컬레이터와 바닥을 알코올 등으로 소독하고 있었다. 하고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환경미화원 1200여 명을 전부 방역 작업에 투입하고 내부 시설 소독 횟수를 늘렸다. 격리실 등 고위험 시설은 하루 3차례 소독한다. 직원들 역시 무조건 발열검사를 받도록 했다.

그 결과 공항공사와 협력사, 면세점 등 상주 직원 7만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인천공항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0명’이다.

공항은 매체에 이 같은 소독과 발열검사 이외에도 직원과 입국자들의 동선을 분리해 접촉을 최소화한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직원들은 정해진 동선과 시설만 다니고 있으며, 해외 입국자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다른 여행객들과 섞이지 않게 분리된다는 것이다.

아직 하루 4000명 가량의 입국자가 들어오고 있는 인천공항의 방역원칙 준수가 모범이 되고 있다.

이날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4명이 늘어난 총 10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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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인천국제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