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슬옹이 반년 만에 인스타그램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11일 오후 임슬옹은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사진 2장을 올렸다. 누군가 찍어준 자신의 전신 사진이었다.
오랜만에 전해진 그의 근황 사진에 팬들은 ”오랜만이다”, ”보고싶었다” 등 그리움이 담긴 댓글을 줄줄이 달고 있다.
임슬옹은 지난해 8월 무단횡단하는 보행자를 차로 치여 숨지게 하는 사고를 냈다. 음주운전은 아니었다. 당시 임슬옹은 ”피해자 유족분들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잘 알고 있으며 유족분들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후 임슬옹은 유족과 합의했다.
검찰은 임슬옹을 약식기소했으며, 법원은 지난 달 벌금 700만원 약식명령을 내렸다. 약식명령은 재판 없이 벌금 등 처분을 하는 절차다. 임슬옹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이상 정식재판 없이 벌금으로 끝나는데, 임슬옹은 벌금 처분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임슬옹은 다음 웹툰 ‘바니와 오빠들’ OST ‘내가 더 많이 널 사랑해서’에 참여하며 연예계 복귀를 예고했다. 마침 이날 음원이 발매된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