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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될 순 없어' 임미숙이 김학래와 함께 공황장애 중간 점검에 나섰다

임미숙은 방송 출연 후 공황장애 증상이 크게 호전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임미숙이 김학래와 함께 병원을 찾았고, 신영철 교수를 만났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임미숙이 김학래와 함께 병원을 찾았고, 신영철 교수를 만났다. ⓒjtbc

방송인 임미숙이 공황장애를 극복할 수 있게 도와준 은인을 만나며, 공황장애 중간 점검에 나섰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임미숙이 김학래와 함께 병원을 찾았고, 신영철 교수를 만났다.

임미숙은 신영철 교수를 ”따뜻하신 내 영혼의 단짝”이라고 소개하며 ”내 모든 것을 다 알고 들어주는 선생님이다. 오직 선생님 한 분만 10년을 만났다. 10년지기 의사 선생님”이라고 말했다.

앞서 임미숙은 ‘1호가’에서 공황장애로 크게 어려움을 겪어 방송 생활도 완전히 접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다행히 현재는 많이 호전된 상태로, 공황장애로 30년 동안 하지 못했던 자동차 운전에도 성공했다.

김학래는 임미숙의 주치의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이날 신 교수를 만났다.

두 사람을 보고 반가워한 신 교수는 ”불안이라는 것은 계속 노출시키면 줄어든다. 갑자기 이유도 없이 죽을 것 같은 공황증세는 누구나 겪을 수 있다. 다 병이 되는 것도 아니다. 또 김학래 씨 때문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학래는 ”나 때문에 공황장애가 생겼구나, 하는 죄책감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이에 임미숙은 ”그 전에는 원망을 김학래 씨에게 했는데, 그냥 나의 연약함이었다”며 김학래를 위로하면서 스스로 단단해진 마음을 보여줬다.

한층 강인해진 임미숙이지만, 과거 아들 김동영의 한 마디에 마음 무너진 경험을 했다고도 했다.

임미숙은 ”동영이가 중학교 때 즈음 ‘엄마 혹시 이거(공황장애) 유전이야?’라고 묻더라. 마음이 확 무너졌다. 나도 선생님께 여쭤봤다. 전혀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 혹시 동영이가 마음의 상처가 있지 않을까. 내내 엄마의 걱정스러운 마음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현재 동영은 누구보다 엄마 임미숙의 건강을 위해 애쓰고 있다. 공황장애 극복을 위해 케이블카에 탄 임미숙이 주저앉으며 힘들어하자, 동영은 눈높이를 맞추며 임미숙을 안심시켰다. 또한 방송인으로서 임미숙의 활동을 지지했던 것 역시 아들 동영이었다. 임미숙은 ‘엄마의 인생을 살아야지’라는 아들의 말에 용기를 얻어 30년 만에 방송을 다시 시작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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