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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무는 빚 160억원에도 두리랜드를 팔지 않는 이유에 대해 "삶의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임채무는 "배는 고파도 아이들 노는 모습을 보면 좋다"며 "삶의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배우 임채무가 두리랜드로 인한 채무가 160억에 이른다고 담담히 말하고 있다. 
배우 임채무가 두리랜드로 인한 채무가 160억에 이른다고 담담히 말하고 있다.  ⓒSBS

‘두리랜드’는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놀이공원으로, 배우 임채무가 사비를 털어 만든 곳이다.

1990년 두리랜드 문을 열었을 당시 40억원의 빚을 졌던 임채무의 채무는 현재 160억에 이른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채무는 두리랜드를 그만둘 생각이 없다.

임채무는 그 이유에 대해 15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삶의 스타일”이라며 ”배는 고파도 아이들 노는 모습을 보면 좋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임채무는 '지금도 맛있는 건 먹고산다'고 대답했다. 
임채무는 "지금도 맛있는 건 먹고산다"고 대답했다.  ⓒSBS

출연진 김희철은 ”놀이동산 땅을 팔면 되지 않냐”며 충격을 받은 모습이지만, 임채무는 ”돈이 있으면 뭘 할 거냐”라며 ”지금도 맛있는 건 먹고살고, 고민 없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나도 고민이 없어진다”고 답했다.

 

심지어 입장료 30년간 무료 

아이들의 놀 공간을 제공해 주고 싶었던 임채무는 두리랜드 입장료를 30년 동안 ‘무료’로 유지했다가 최근 입장료를 2만5000원(소인 종일입장권) 받고 있다.

임채무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커서 자기 아이들을 데리고 여기 오면 나를 한번이라도 더 기억해 주겠지, 내가 바라는 건 그거 하나”라며 ”호랑이가 죽어 가죽을 남기듯 사람은 이름을 남기는데 나는 명예를 남기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곽상아 에디터: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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