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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마두역 불법촬영범 잡고 보니 역에서 근무하는 남성 직원이었다

40대 남성 A씨의 휴대폰에는 다수의 음란 동영상이 저장돼 있었다.

여성안심보안관 대원들이 2018년 6월 15일 오후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내 여성화장실을 둘러보며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여성안심보안관 대원들이 2018년 6월 15일 오후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내 여성화장실을 둘러보며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뉴스1

지하철 3호선 경기 일산 마두역 여자화장실에서 불법촬영을 한 범인을 잡고 보니 해당 역에서 근무하는 남성 직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9일 오전 0시 2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역사 내 여성 화장실에서 누군가가 불법촬영을 시도한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용의자가 이미 화장실을 떠난 뒤였으나 CCTV 분석 결과 40대 남성 역무원인 A씨가 화장실로 들어가는 장면을 확인해 0시 50분께 A씨를 검거했다.

A씨의 휴대폰에는 다수의 음란 동영상이 저장돼 있었으며, 경찰은 A씨를 지구대까지 임의동행한 뒤 휴대폰을 압수하고 귀가 조처했다.

경찰은 A씨 휴대폰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A씨는 이날 중으로 경찰에 정식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경찰은 A씨가 텔레그램 n번방 회원인지도 조사할 계획이며, A씨는 n번방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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