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래퍼 빈지노가 전 소속사 일리네어레코즈의 요청을 받고 직접 프로필을 수정했다

그는 올 7월 일리네어레코즈와 결별했다.

래퍼 빈지노
래퍼 빈지노 ⓒ빈지노 유튜브

래퍼 빈지노가 전 소속사인 힙합 레이블 일리네어레코즈의 요청으로 포털 사이트 등 온라인 상에 올라온 각종 프로필들을 직접 수정했다.

빈지노는 19일 유튜브 채널 ‘개인사업자 임성빈‘에 ‘빈지노는 Profile을 부를 자격이 있는가 EP.1’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임성빈은 빈지노의 본명이다.

이 영상에는 일리네어레코즈로부터 공개 게재된 프로필의 소속사 부분을 삭제해 달라는 공식 요청을 받은 빈지노의 모습이 담겼다. 빈지노는 9년 동안 몸 담았던 일리네어레코즈와 올 7월 결별했다.

빈지노는 전 소속사의 요청에 아예 프로필을 전체적으로 손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일리네어레코즈 퇴사 후 갈 곳 없는 저에 대한 정보 처리를 직접 해 봤다”면서 ”그 누구, 그 무엇보다도 내가 나를 제일 잘 알기에”라며 직접 프로필 수정에 나선 까닭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 다음 등을 비롯해 정보 사이트인 나무위키 등에서 자신의 프로필을 검색한 후 본격적으로 수정했다.

각 사이트로부터 프로필 수정 권한을 얻은 빈지노는 “엄청난 해커가 된 것 같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윽고 그는 종교, 출생지, 경력, 데뷔일자, 수상정보 등을 수정하고는 프로필 변경까지 마친 후 뿌듯해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힙합 #도끼 #더콰이엇 #빈지노 #일리네어레코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