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8년 08월 09일 14시 22분 KST

안민석이 "이재명은 계륵"이라고 말한 이유

애초 경기도 아닌 경북도지사 출마를 권유했다고 한다.

한겨레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조폭 연루 등 각종 스캔들이 불거지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당사자는 부인하고 사실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채로 논란이 지속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계륵”이라는 말도 나온다.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설훈 의원은 9일 와이티엔(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재명 논란에 대해 “당이 가타부타하는 자체가 이상하다. 이 지사 문제는 사실 다툼이 있다. 그 문제는 수사 결과를 지켜보면 되는 것이다. 서둘러 판단해서 어떻게 해야 한다는 건 성급하다”고 말했다.

반면 안민석 의원은 지난 7일 저녁 채널에이(A) 프로그램 ‘외부자들’에 출연해 “제가 (예전에) 들었던 이야기들이 지금쯤 터지고 있다. 지난 1월 초 이 지사에게 경기도지사 말고 경북도지사를 나가라고 했다. 한 템포 당신을 죽이는 정치를 해보라고 했다”면서 “정치인은 무엇보다 도덕성을 갖고 있어야 한다. 이재명 지사 존재는 계륵과 같다. 버리지도 못하고 갖고 있지도 못한다. ‘관둬라’, ‘지키자’ 등의 말이 4년 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당 대표에 출마한 김진표 의원이 지난달 29일 이재명 지사를 향해 “대통령과 당에 부담이 된다”면서 공개적으로 탈당을 권유하면서 당내 ‘이재명 논란’이 촉발됐다. 경쟁 후보인 이해찬 의원은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예단하면 안 된다”는 입장으로 반박하면서 공방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