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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고발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분당경찰서가 밝혔다.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6월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 관련 증거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6월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 관련 증거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뉴스1

바른미래당이 “여배우 스캔들에 대한 해명은 거짓”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당선자를 검찰에 고발한 사건에 대한 수사를 경기도 분당경찰서가 맡게 됐다. 분당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이 당선자 관련 사건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부터 넘겨받아 수사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바른미래당 성남적폐진상조사특위는 “방송토론 등에서 이재명 후보가 자신의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 한 사실과 배우 김부선씨를 농락한 사실을 부인한 것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한다”며 고발장을 냈다. 또 “성남시장 권한을 남용해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직권남용죄와 자신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시민 프로축구단(FC)에 여러 기업이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원 이상을 지불하게 한 특가법상 뇌물죄(또는 제3자 뇌물죄) 등도 처벌해 달라”며 이 당선자를 고발했다.

이 당선자 쪽은 이런 고발 사실에 대해 “흑색선전에 불과하다. 말과 행동에는 책임이 따르는 만큼 오히려 허위사실로 지방선거를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시킨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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