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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학교' PD가 '오디션 참가자 3000명 들러리 논란'에 대해 한 말

'PD수첩' 조철영 PD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Mnet ‘아이돌 학교’가 예선 참가자 3000명을 ”들러리”로 세웠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담당 PD가 해명이랍시고 한 말이 논란에 휩싸였다. 

아이돌 학교
아이돌 학교 ⓒMNET

지난 7일 동아일보는 ‘아이돌 학교’ 출연자의 증언을 인용해 예선에 참여한 연습생 3000명은 들러리였으며 실제로 방송에 출연한 이들 중 대다수는 예선을 거치지 않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이해인 역시 15일 방송된 MBC ‘PD수첩‘에 출연해 ‘아이돌 학교’ 참가자 41명 중 3000명 오디션에 참여한 이는 없었으며 ”(출연자들이) 이용당했다”라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PD수첩’ 조철영 PD는 ‘아이돌 학교’ PD가 예선 과정을 ”일반 전형과 수시 전형”에 비유했다고 밝혔다. 조철영 PD는 16일 오후 MBC ‘2시 뉴스 외전‘에 출연해 ”프로그램 PD와 통화한 결과 ‘아이돌 학교’ 예선이 학교처럼 일반 전형과 수시 전형으로 나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PD수첩’에서 문제 삼은 3000명 오디션은 일반 전형이고 따로 수시 전형도 진행했다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조PD는 ”저희 취재 결과 3000명 오디션을 통해 ‘아이돌학교’에 출연하게 된 연습생은 한 명이었다”라며 ”나머지 40명은 수시 전형에서 선발됐다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아이돌 학교’ 제작진을 곧 소환할 방침이다. KBS뉴스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6일 ”‘아이돌 학교’에 대한 압수수색이 끝났으며 자료 분석이 끝나면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을 시작하려고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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