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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5월 06일 14시 40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5월 06일 14시 40분 KST

이치로와 오타니가 만나면 서로 어떤 표정을 지을까?(영상)

동료들과 대화하던 이치로를 향해 오타니가 달려갔다.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의 스즈키 이치로는 최근 선수생활 종료를 선언했다. 선수로는 은퇴했지만, 그가 구장을 떠난 것은 아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지난 5월 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미래의 명예의 전당 입성자인 이치로가 구단 프런트로 자리를 옮긴다. 그는 회장의 특별 보좌 역할로 즉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계약에는 정해진 시한이 없었다.

메이저리그의 레전드 선수인 이치로가 사실상 은퇴를 선언한 건 야구팬들에게 아쉬운 일이었다. 한 가지 더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같은 일본인 메이저리그로서 현재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와의 대결을 이루지 못했다는 것이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공식 발표 다음날에는 L.A 에이절스와의 경기가 있었다. 물론 오타니 쇼헤이의 투수 로테이션상, 이날 이치로가 출전했어도 투타대결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하지만 팬들은 전설이 된 선수와 새로운 전설을 쓰는 선수의 만남을 보고 싶었다.

그래도 다행히 두 선수는 만났다.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이치로는 다른 동료들과 대화를 하고 있었다. 그때 이치로를 향해 오타니가 달려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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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이치로가 다소 어려운 듯, 그의 뒤에서 조심히 말을 걸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이치로가 그라운드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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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웃으며 다시 그를 향해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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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만난 두 사람은 환하게 웃으며 악수를 나누었다. 평소 이치로의 경기 장면만 봤던 야구팬들에게는 흔치 않은 이치로의 환한 미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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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공식 트위터는 이 모습을 ‘성화 봉송’에 비유했다.

이날 경기에서 오타니는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5-0으로 L.A 에인절스가 승리했다. 

 

*허프포스트JP의 ’イチロー、駆け寄る大谷翔平をヒラリと神回避!最後はみんな笑顔に(動画’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