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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핥고 다시 진열대에 집어넣은 대형마트 고객이 중범죄로 기소될 위기에 처했다

트위터에 당시 현장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 김태우
  • 입력 2019.07.05 18:13
  • 수정 2019.07.05 18:14

대형마트에서 아이스크림을 핥은 뒤 냉장고에 다시 집어넣은 여성이 중범죄로 기소될 위기에 처했다. 

지난달 29일 트위터에는 한 여성이 ‘블루벨’의 통 아이스크림 뚜껑을 열어 핥은 뒤 냉장고 진열대에 다시 올려놓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은 무려 1100만 회 이상 조회됐다.  

미국 텍사스주 러프킨 경찰 당국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러프킨의 한 월마트 매장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NBC뉴스에 영상 속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으며 이 여성을 2급 중범죄에 해당하는 ‘제품 조작 혐의’로 기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만약 혐의가 인정될 경우 이 여성은 최소 2년, 최대 20년형을 선고받게 된다. 

경찰은 당시 현장을 담은 CCTV 영상을 확보했다며 ”적절한 죄목을 적용할 것”이라고 알렸다.

사건 이후 해당 매장은 가해자가 핥은 아이스크림과 같은 제품을 진열대에서 전량 제거했다.

블루벨 측은 이번 사건을 ”악의적인 제품 손상 행위”라고 칭하며 ”음식에 손을 대는 건 장난이 아니며 우리는 이런 행위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 정보를 제공한 고객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허프포스트US의 ‘Walmart Shopper Who Put Licked Ice Cream Back On Shelf Could Face Felony Charge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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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건 #아이스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