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천사 같은 모습으로 아이스크림 광고에 등장해 ‘아이스크림 소녀’로 불렸던 아기가 벌써 다 커서 22세의 배우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생인 정다빈은 4살이던 2003년 배스킨라빈스 광고에 출연하며 ‘아이스크림 소녀‘로 불렸는데, 2015년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너무 어릴 때라 웃는 게 좀 부자연스러워서 아빠가 개다리춤을 추면서 웃겨줬다”고 뒷이야기를 들려준 바 있다.
아이스크림 광고 출연 후에도 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 ‘사랑은 아무나 하나‘, ‘인생은 아름다워‘, ‘뿌리깊은 나무‘, ‘유리가면‘, ‘그녀는 예뻤다’ 등에서 지속적으로 연기에 도전한 정다빈은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 2019년 넷플릭스 ‘인간수업’의 고교생 서민희 역할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펼치기도 했다.
정다빈은 인간수업 개봉 당시 인터뷰에서 ”‘아이스크림 소녀‘라는 수식어가 싫지 않다. 시간이 지났는데도 그렇게 기억해 주는 게 너무 감사하다”면서도 ”다만 성인이 됐고 이제 연기자로서 계속 나아갈 거니까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면서 다른 느낌으로, ‘인간수업’ 민희처럼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가장 최근 출연작으로는 올해 1월 종영한 JTBC 드라마 ‘라이브온’이 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