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연이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한파가 이어지고 예년보다 눈도 자주 내리고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가장 위험한 점은 도로 위 또는 골목 사각지대의 빙판길이다. 조금만 방심해도 미끄러지기 쉽다.
이럴 때는 집에 머무르는 게 가장 좋지만 밖에 나가야 하는 경우, 미끄러지지 않고 부상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바로 펭귄처럼 걷는 것이다. 얼음 위에서 걸을 때 펭귄의 움직임을 흉내 내면 미끄러질 위험이 훨씬 줄어들고 부상도 방지할 수 있다.
아래 펭귄이 걷는 모습을 확인해 보라.
스페인 재활 및 물리 의학 협회는 펭귄의 걸음걸이가 눈이나 빙판 위에서 효과적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평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팔을 느슨하게 펴고, 발바닥 전체로 몸을 지탱하면서 발끝으로 걷지 않고 천천히 걷는 방법이다. 몸을 조금씩 앞으로 기울이는 게 도움이 된다. 걷는 내내 균형감각 유지에 주의하라.”
마드리드 커뮤니티의 물리 치료사 전문 대학은 근육 부상은 넘어질 때뿐만 아니라 미끄러운 길 위를 걸으려고 힘겹게 노력하는 과정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히려 겹겹이 쌓인 눈 위를 힘겹게 걷거나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다가 근육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
또 신발을 선택할 때도 매끄러운 밑창이 있는 신발은 피하라. 미끄러운 길 위에서 더 많은 지지력과 마찰력을 유지하게 위해 밑창에 그림이 있거나 톱니바퀴 모양으로 디자인된 제품이 효과적이다.
*허프포스트 스페인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