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수지는 자신이 이쁘다는 걸 알고있을까?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이 질문에 대한 수지의 반응은 솔직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수지는 지난 23일 비대면 팬서트(팬미팅+콘서트) ‘수지: 아템포(Suzy: A Tempo)’를 진행했다. 카카오TV로 생중계된 팬서트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약 100만명에 가까운 시청자 수를 기록하면서 그의 인기를 입증했다.
팬들과 심층토크를 이어가던 수지는 “왜 맨날 예뻐요? 본인도 아나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수지는 머뭇거리지 않고 바로 “압니다”라고 답했다. 이내 크게 웃은 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를 전했다.
시청자들은 “솔직히 모르면 불법”, “알고 있다니 다행이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수지의 솔직한 답변에 동의했다.
이날 수지는 “팬 여러분의 아낌 없는 사랑 덕분에 한 계단, 한 계단씩 성장할 수 있었다”며 “정말 많은 분이 애써주신 덕분에 2021년의 시작을 따뜻하고, 벅차게 보냈다”고 데뷔 10주년 팬서트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수지는 팬서트에서 선보인 자작곡 ‘오 러버’를 유튜브에 미리 공개한 바 있다.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해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