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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숙과 영수는 15살 나이 차이가 공개되자 서로 아쉬워했다(나는 SOLO 5기)

모든 것은 사람 바이 사람.

'나는 솔로' 5기 영숙. 소유진-백종원 부부.
'나는 솔로' 5기 영숙. 소유진-백종원 부부. ⓒSBS PLUS/유튜브 'SBS Entertainment'

사랑을 막 시작하려는 이들에게는 저마다의 고민이 하나씩 있기 마련이다. ‘나는 SOLO’ 5기 영숙은 많은 나이 차이 때문에 막연한 두려움이 생겨버렸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출연자들의 나이와 직업이 공개됐다. 지난 회, 첫인상 선택에서 짝이 된 영숙와 영수가 나이 공개 후 서로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먼저 영숙은 이화여자대학교 국제학부를 졸업한 뒤 영어 강사로 일하고 있다. 학부 졸업 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했으나 건강상의 문제로 학업을 접은 상태라고 했다. 영수는 신경외과 의사였는데, 방황을 하며 의과대학을 17년 다녔다고 했다.

영숙은 영수의 자기소개를 듣자마자 놀라고 말았다. 29살 영숙보다 15살이나 많은 44살이었기 때문.

영숙.
영숙. ⓒSBS

이후 여성 출연자들과의 이야기를 나누던 영숙은 ”영수님이 나이가 조금 있을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나이가 진짜 많은 거다. 한 번도 그렇게 나이 차이 나는 분을 이성으로 본 적이 없다”라며 아쉬워했다.

제작진 인터뷰에서도 ”막연한 두려움을 주는 숫자다. 영수님이 늦은 나이에 의사가 됐다고 하시는데 공부를 하는 사람들은 자기 성찰하는 시간이 많다. 그래서 진짜 힘들다. 저는 그렇게 길게 공부를 한 건 아니지만”이라며 영수에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영숙은 ”나이만 조금 적었다면 한 번 이야기라도 걸어봤을 텐데”라고 여지를 남겼다.

많은 나이 차이 때문에 부담스러운 건 영수도 마찬가지였다.

영수.
영수. ⓒSBS PLUS

영수는 ”직업보다는 나이와 사람이 제일 중요했다. 영숙님과 나이 차이 많이 날 줄 알았다. 29살 여자분들이랑은 이제 편하게 대화할 수 있을 것 같다. 말을 걸어도 부담 안 가지고 오해하지 않을 테니까”라고 말했다.

다른 남자 출연자들이 ”거의 은사님 뻘이다”라고 하자 영수는 ”삼촌이라고 불러도 되지”라며 씁쓸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사실 영숙은 ‘나는 솔로’ 출연하기 전 어머니에게 ”나이 차이 진짜 많이 나는 사람이랑 결혼한다고 하면 어떨 것 같냐?”라고 물었다고 한다. 어머니는 ”소유진이랑 백종원을 봐”라며 전혀 선입견 없는 대답을 내놨다. 1981년생 소유진과 1966년생 백종원은 영숙과 영수처럼 딱 15살 차이가 난다. 지난 2013년 결혼한 소유진-백종원 부부는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아주 잘 살고 있다. 

아래는 관련 영상이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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