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멤버 효연이 주식을 잘 알지 못해 에스엠 주식을 다 팔아버렸다고 털어놨다.
최근 유튜브채널 ‘달라 스튜디오’의 ‘그늘집’에서는 효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김종민과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에서 김종민은 “보아나 강타도 그렇고 에스엠 출신들은 회사 이사로 가지 않나. 그런 욕심은 없나”라고 물었다.
효연은 “다 아마 생각은 해볼 거다. 코로나 전에 회식할 때 이수만 선생님 주위에 앉는 멤버들이 정해져 있었다”며 그들이 동방신기 최강창민, 슈퍼주니어 규현, 샤이니 민호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 사람을 보고 난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 주식에 대한 얘기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종민이 “에스엠 소속 사람들은 다 에스엠 주식을 갖고 있는 줄 알았다”고 하자 효연은 “있었는데 주식의 ‘주’ 자도 모르니까 요만큼 올라가면 ‘아 올랐구나’ 하고 다 팔아버렸다”고 했다.
“그때 주가가 얼마였냐”고 묻자 효연은 한참을 생각하더니 “5년 전이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김종민은 다급하게 5년 전 SM 엔터테인먼트 주가를 확인해 달라고 부탁했다. 당시 에스엠 주가는 2만 6천원대.
“지금은 좀 떨어졌냐”는 효연의 말에 김종민은 화들짝 놀라며 “모르냐”고 되물었다. 효연은 “모른다. 왜 올랐냐”며 영문을 몰라 했다. 김종민이 “2배 올랐다”고 호들갑을 떨자 효연은 “아니 왜 나 에스엠 소속인데 그걸 안 가르쳐줘”라고 서운해해 웃음을 안겼다.
8월 19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SM 엔터테인먼트 주가는 6만 6천원대를 웃돌고 있다. 과거 효연이 팔았던 에스엠 주가에 비교하면 약 2.5배 이상 높은 금액이다. 지난 8월 4일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에스엠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7만 1900원까지 주가가 급등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