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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좀 반성했어" 이효리가 공항서 팬들 만나면 보이는 반응은 사탕 직접 챙기는 아이유와 180도 다르지만, 이조차도 이효리의 매력이 되는 게 신기하다(서울체크인)

이효리 찐팬이라면, 사람이 왠지 괜찮을 것 같은 느낌적 느낌

1일 티빙 '서울체크인' 
1일 티빙 '서울체크인'  ⓒ티빙

이효리와 ‘찐팬‘들이 오랜만에 만났는데, ‘찐친’ 같은 느낌이다.

1일 티빙 ‘서울체크인’에서는 이효리가 팬들과 사진전을 함께하는 모습에 그려졌는데, 팬들은 이효리의 모든 행동과 멘트에 반응하면서 크게 좋아했다.

이효리와의 대화 자리에 참석하기란 웬만한 팬이어선 힘들다. 서포트한 사람, 1집부터 6집까지 다 있는 사람 등 자격 조건이 엄격하기 때문이다.

팬들 거칠게 대하는 언니 
팬들 거칠게 대하는 언니  ⓒ티빙

팬들을 향해 ”너희는 잘 지내니? 나는 활동을 안 하는데, 그럼 너희는 뭘 하는 거야? 팬클럽은 뭘 하는 거야?”라고 특유의 솔직한 말투로 대화를 이어가는 이효리. 다른 연예인이 말했다면 기분 나쁠 수도 있는 발언이지만, 이효리가 하면 좀 다르다. ”다른 데 좀 가서 팬클럽 해. 지긋지긋하다. 지긋지긋해”라고 말해도 이상하게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만들지 않는 게 이효리만의 매력이다.   

오랜만에 단체 팬들을 만난 이효리는 ”아이유가 공항에 오는 팬들한테 사탕이랑 이런 거 사다 준다며. 나 좀 반성했다”라며 스스로를 성찰했고, 이를 들은 찐팬은 ”언니는 (팬들이) 공항에 오는 거 싫어하잖아요”라고 정곡을 찔러 웃음을 자아냈다.

공항 오면 싫다고 해도 그저 좋은 팬들 
공항 오면 싫다고 해도 그저 좋은 팬들  ⓒ티빙

곧바로, ”너무 싫지”라고 수긍하는 이효리. 또 다른 팬은 ”친구가 제주공항에서 일하는데, ‘너희 누나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아는 척 하지 마. 싫어한단 말야’라고 말해줬다”며 이효리를 향해 함박웃음을 짓기도.

찐친 같은 느낌 
찐친 같은 느낌  ⓒ티빙

이효리는 팬들을 향해 ”내가 욕하면 좋아하고, 너흰 좀 이상한 애들”이라고 지적했고, 찐팬들은 전혀 기분 나쁘지 않은 듯 ”우린 미쳐있는 애들”이라고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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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이효리 #서울체크인 #팬미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