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선수 정현이 세계 랭킹 10위권에 진입했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정현은 2일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에서 19위를 기록했다. 개인 최고 기록이자 지난주 랭킹에서 4계단 오른 순위다.
정현은 이로써 인도의 비제이 암리트라지, 태국의 파라돈 시차판, 일본의 니시코리 게이에 이어 4번째로 20위의 벽을 넘게 됐다.
1위는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이 차지했으며,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가 그 뒤를 이었다.
정현은 오는 23일 개막하는 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클레이코트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