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정현이 마이애미오픈에서도 8강에 안착했다

포르투갈의 주앙 소자를 꺾었다.

  • 김태우
  • 입력 2018.03.28 10:12
  • 수정 2018.03.28 10:13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한국 남자테니스 간판스타 정현(22·세계 23위·한국체대)이 또다시 승전보를 울렸다.

27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2018 남자프로테니스(ATP) 월드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797만2535달러) 단식 16강전에서다. 마스터스 1000 시리즈인 특급대회에서 정현은 이날 세계 80위 주앙 소자(29·포르투갈)를 1시간8분 만에 2-0(6:4/6:3)으로 제압하고 8강에 안착했다. 이로써 정현은 지난 1월 뉴질랜드에서 열린 에이에스비(ASB) 클래식부터 이번까지 6개 정규투어 대회 연속 8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이날 승리로 랭킹포인트 180점과 상금 16만7195달러(1억8000만원)를 확보했는데, 4월2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도 20위 안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의 8강전 상대는 세계 17위 존 이스너(33·미국)다. 이스너는 16강전에서 2번 시드로 세계 3위인 마린 칠리치(30·크로아티아)를 2-0(7:6<7:0>/6:3)으로 물리친 강호. 2m08, 108㎏의 거구로 강서브가 주특기다. 2012년 세계 9위까지 올랐다. 정현(188㎝)보다 20㎝가 더 크다. 정현은 그와 3번 만나 1승2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가장 최근인 지난 1월 에이에스비 클래식 단식 16강전에서는 정현이 2-1(7:6<7:3>/5:7/6:2)로 승리한 바 있다.

정현이 이스너마저 무너뜨리면 세계 6위 후안 마르틴 델포트로(30·아르헨티나)-세계 25위 밀로스 나오니치(28·캐나다) 승자와 4강전에서 만난다.

ⓒAl Bello via Getty Images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스포츠 #정현 #테니스 #마이애미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