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20년 10월 25일 15시 17분 KST

진혜원 검사가 '윤석열 응원' 화환에 대해 연이틀 비판하고 있다

요즘 서초구 대검 앞길에는 이례적으로 '윤석열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문구가 쓰인 화환이 즐비하다.

뉴스1
20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놓여져 있다. 

진혜원(45·사법연수원 34기) 서울 동부지검 부부장 검사가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길에 놓인 윤석열 검찰총장 응원 화환을 연이틀 비판하고 나섰다.

진 부부장 검사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늘어선 화한들이 도로통행을 방해하고 있다”며 ”(윤석열 지지자들의) 진정한 충정이 왜곡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 검사는 ‘누구든지 교통에 방해가 될 만한 물건을 도로에 함부로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는 도로교통법을 거론하며 ”(윤석열 총장이) 지지자들에게서 받은 소유물을 도로에 방치한 것이 되는데, 까딱하면 징역 1년의 처벌을 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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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검사는 전날에도 ”서초동에 신 O서방파가 대검 나이트라도 개업한 줄 알았다”며 ”좁은 도로이므로, 신속하게 담 안으로 들여놓는 것이 공직자의 도리”라고 말한 바 있다.

화환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총장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입장문을 둘러싸고 충돌한 다음 날인 19일부터 대검 앞에 놓이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 검사는 문재인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으며, 올해 7월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당시 피해자를 조롱하는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