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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1월 08일 23시 09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1월 08일 23시 56분 KST

[아시안컵] 황의조의 첫 골 세리머니는 나상호를 위한 것이었다

왼손으로는 숫자 1, 오른손으로는 숫자 2를 표현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9 AFC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필리핀을 꺾고 승점 1점을 차지했다. 

지난 7일 밤(한국시간)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는 한국과 필리핀의 C조 조별리그 1차전이 열렸다. 득점 없이 답답하게 흘러가던 경기였지만, 후반 22분경 결승 골이 터졌다. 황의조의 오른발 터닝슛이 골망을 가른 것이다.

뉴스1

득점과 동시에 황의조, 황희찬 등은 카메라 앞으로 달려와 왼손으로는 숫자 1, 오른손으로는 2를 표현했다. 

뉴스1

이 세리머니는 필리핀전을 하루 앞두고 무릎 부상으로 하차한 나상호 선수를 위한 것으로 드러났다. 손가락으로 나상호의 등번호 12를 표현한 것이다. 

뉴스1에 따르면 대표팀 측은 ”선수들이 나상호를 위해 세리머니를 펼친 것이 맞다”며 ”나상호와 절친한 황희찬이 동료들에게 제안했다”고 밝혔다. 

황의조는 경기 직후 나상호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뉴시스에 의하면 황의조는 이날 믹스트존에서 ”오늘 경기에 앞서 가장 친했던 친구가 돌아갔다. 상호를 위해 더 잘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은 나상호를 대신할 선수로 이승우를 호출했다. 이승우가 합류한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2일 새벽 1시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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