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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25일 18시 48분 KST

"한국 역사드라마는 완벽한 판타지다" 황교익이 '조선구마사'의 역사왜곡을 두둔했다

"대장금에 나오는 음식은 조선에 있었다고 생각하나?" - 황교익

뉴스1, SBS
황교익과 조선구마사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 역사왜곡 논란과 관련한 자신의 생각을 이틀 연속 개진했다.

황교익은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 TV 역사 드라마는 몇몇 등장인물 외는 완벽한 판타지다.‘대장금’에 나오는 음식은 조선에 있었다고 생각하나?”라며 ”사극에 월병이 웬 말? 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논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이어 25일에도 그는 ”″대장금 음식이 조선에 있었다고 생각하나요?” 한마디에 국뽕들이 난리가 났네요. 조금 더 깊이 들어가볼까요. 조선 왕이 장금이 같은 궁녀가 요리한 음식 먹으며 이게 맛있네 저게 맛없네 품평을 했다고 생각하세요? 판타지면 판타지로 보고 말지 뭔 역사 타령인가요.”라며 ”조선궁중음식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한 보고서에 일본음식이 올라가 있는 거 아세요? 판타지 드라마 보고 흥분하지 말고 엉터리 조선궁중음식무형문화재나 바로잡자고 외치세요, 국뽕 여러분.”이라고 게시물을 연달아 올렸다.

지난 22일 첫 방송한 ‘조선구마사’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종이 무고한 백성을 살해하는 살인마로 묘사된 점, 기생집의 장면에서 중국 전통음식인 월병, 피단 등 음식이 등장하는 점 등이 역사왜곡 논란으로 비화되었다.

누리꾼들의 날선 비판에도 불구하고 황교익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계속해서 의견을 피력하는 중이다.

한편 ‘조선구마사’는 이번 역사왜곡 논란으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부분의 광고사로부터 손절을 당했다. 또한 조기 종영 국민청원까지 올라오며 제작에 큰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제작진 측은 ”실존 인물과 역사를 다루는 만큼 더욱 세세하게 챙기고 검수했어야 했다. 그러지 못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 다음주 한 주간 결방을 통해 전체적인 내용을 재정비 하겠다”고 밝혔다.

 

이제현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