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주연이 언니들의 인생 조언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지주연은 ”언니들한테 너무 궁금한 게 있다. 다들 우여곡절이 있지 않았나. 지혜를 듣고 싶다”고 조언을 구했다.
이에 황신혜는 ”돌이켜보면 죽으려고 했던 적도 몇 번 있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정말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던 걸 잘 겪고 지금 있는 게 너무 감사하다. 그러다 보니 내가 더 단단해지더라”며 ”그런데 아무리 단단해져도 힘든 일이 또 오더라. 그게 인생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김선경은 ”나는 그냥 아프면 심하게 아프려 한다. 한때 아픔을 피하려고도 해봤는데, (아픔을) 피하려는 노력이 더 아프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 또한 지나갈 것으로 생각하고, 오늘이 나한테 가장 좋은 날이라고 생각하면서 산다”고 조언했다.
김선경은 이어 ”갑자기 눈물이 뚝 떨어지는 때도 있다. 그러면 ‘아, 눈물이 흐르네? 그럼 흘려야지.‘한다. 그러면서 ‘나 참 잘살았네. 기특하네.’ 이런 식으로 자신을 다독여준다”고 말했다.
이들의 조언에 지주연은 ”눈물 날 것 같다. 저도 혼자 있을 때 많이 운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는 다시 사랑을 찾고 싶은 남녀의 가상 커플 리얼리티를 표방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배우 황신혜, 김선경, 오현경, 지주연, 김용건 등이 출연한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