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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7월 22일 19시 14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7월 22일 19시 22분 KST

차를 긁은 뒤 미안하다며 이실직고한 황규림이 남편 정종철의 “안 놀랐냐?”는 사려 깊은 말에 고마움을 표했다

"내가 숨기고 있던 마음까지 보듬어준 사람."

황규림 인스타그램
정종철-황규림 부부.

황규림이 남편 정종철의 사려 깊은 말에 고마움을 전했다.

황규림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픽업 가는 길에 차를 긁어 버리고 미안한 종띠를리(정종철 애칭)한테 전화를 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여보, 나 차를 긁었어. 멈춰있는 트럭을 지나가다 옆이 다 긁혔어. 미안해’라며 이실직고 하니 ‘빠삐(황규림 애칭)는 괜찮아? 안 놀랐어? 안 다친 거지? 그래그래 사람이 안 다쳤음 됐어. 차는 수리하면 되니까 그건 천천히 알아보자’라고 했다”라며 정종철과 나눴던 대화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속상하고 미안한 마음이 커 놀란 그 마음을 몰랐다. 나 정말 많이 놀랐다”라며 “내가 숨기고 있던 마음까지 보듬어준 사람. 진짜 고맙다. 내가 잘 하겠다”라고 자신을 먼저 걱정해준 정종철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야무진 살림 솜씨 덕분에 ‘옥주부’로 불리는 정종철도 과거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남자는 바깥에서 돈 벌어서 갖다 주면 끝”이라고 생각했다며 한때 자신이 가부장적인 남편이었음을 고백한 바 있다.

그러나 정종철은 황규림으로부터 “당신은 남편이나 아빠가 될 준비가 안 된 것 같다”는 ‘유서’에 가까운 편지를 받은 뒤 충격에 빠졌고, 이후 아내와의 공감대를 찾기 위해 음식을 하기 시작해 ‘옥주부’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다. 

또한 그는 지난해 인스타그램을 통해 살림을 도와준다고 생각하는 남자들을 향해 “살림에는 니 일, 내 일이 없다. 둘의 일이다. ‘도와줄게‘라는 말보단 ‘내가 할게’라는 표현이 맞다”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