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당대표직 사퇴를 선언했다.
4월 15일 오후 11시 40분 경, 긴급 기자회견을 연 황교안 대표는 ”모두 대표인 제 불찰”이라며 ”모든 책임을 짊어지고 가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황교안 대표는 ”(보수 통합과정에서) 화학적 결합을 할 시간이 부족했고, 그래서 국민을 만족스럽게 해드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건강한 야당이 꼭 필요하다”며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부디 인내를 가지고 우리 당에 시간을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전에 약속한 대로 총선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고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정계 은퇴를 이야기한 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