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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특례 최대 수혜자' 황인범이 20일 조기 전역한다

시점이 앞당겨졌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리스트 황인범(아산 무궁화)이 오는 20일 조기 전역한다. 

ⓒ뉴스1

지난해 12월 군 복무를 위해 경찰 축구단인 아산 무궁화 프로축구단에 입단한 황인범은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군인 신분이었다. 그는 경찰 축구단 사상 첫 종합경기대회 입상을 통한 조기전역자가 되며 ‘병역 특례’의 가장 큰 수혜자로 불리기도 했다. 

전역 시점은 앞서 10월 초로 예상되었지만, 대전 구단의 노력 덕에 앞당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JUNI KRISWANTO via Getty Images

황인범의 조기 전역은 개정된 병역법 덕분이다.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전까지는 군인 신분의 선수가 메달을 획득해도 남은 복무기간을 채웠어야 했지만, 그 후에는 군 복무 중인 선수 역시 군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황인범은 20일 경찰대학에서 전역식을 갖고 원소속팀인 대전시티즌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황인범은 이번 아시안게임 조별예선 전 경기, 본선 8강과 결승전까지 총 6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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