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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1월 08일 00시 52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1월 08일 02시 37분 KST

황하나와 함께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극단적 선택을 한 지인은 황씨 남편이었다

”황하나를 끌어들여 미안하다”며 유서를 남겼다.

JTBC '뉴스룸' 보도화면
황하나 남편이 마약을 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로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씨가 마약에 손을 댄 혐의로 또다시 구속된 가운데 황씨와 함께 조사를 받아오다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한 지인이 남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7일 JTBC는 ”황하나씨 남편 오아무개씨가 마약 투약 및 판매 혐의로 지난해 10월 검찰에 넘겨졌다”면서 ”지난달 오씨가 투신해 숨졌다”고 덧붙였다.

보도 내용을 종합하면, 남편 오씨는 지난해 9월 황씨와 함께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황하나가 자고 있을 때 몰래 필로폰 주사를 놨다”고 진술했다. 황씨 역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바늘에 찔렸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남편 오씨는 경찰 조사 이후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자백하자”고 황씨를 설득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어 오씨는 사망 이틀 전, 서울 용산경찰서를 찾아가 앞서 경찰에 진술했던 내용 중 일부를 번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극단적 선택 이후 돌연 ”황하나를 마약에 끌어들여 미안하다”며 유서를 남겼다.

오씨의 한 지인은 MBC와의 인터뷰에서 ”오씨가 극단적 선택을 할 사람이 아니다”며 ”오씨가 마지막에 어떤 상태였고, 누구랑 연락했는지 다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