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코로나19 잔여백신 예약하는 팁을 공유했다.
허지웅은 15일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서를 공개했다. 증명서에는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지난 14일에 맞았다고 나와있다.
허지웅은 “잔여백신 예약하는 팁을 말씀드리겠다”고 운을 뗐다. 알람을 잊으라고 강조한 그는 ”알람 확인해서 들어가면 어차피 늦었다”며 “앱에서 자신이 백신을 맞으러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감안해서 지도에 검색 영역을 확대해야한다”고 초기 앱 설정팁을 전했다.
이어 “업데이트를 계속 눌러주고 잔여백신이 지도에 뜨는 것보다 목록에 먼저 뜨는 경우도 있으니 업데이트 10번 누를 때 목록도 1번씩 눌러서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약이 유리한 시간대로는 “오전보다 오후가 유리하다. 특히 병원 마감하기 전 3시 이후부터 5시 사이 잔여량이 한꺼번에 올라올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목록이나 지도에 뭔가 다른 색깔이 떴다 싶으면 글자를 읽으려 하지 마라”면서 “병원 위치나 백신 종류를 선택하려 하지 마시고 그냥 빨리 누른다는 데 집중해라. 그거 읽다가 놓친다. 이렇게 하면 한두 번 실패하더라도 세 번째에는 감이 와서 분명히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제 작정하고 한 시간 투자해서 결국 잔여백신 맞았다”고 밝힌 허지웅은 “소원 성취한 건 좋은데 자고 일어났더니 생각보다 아프다. 백신을 맞아도 몸에 쇠붙이는 붙지 않는다. 매그니토가 될 줄 알았는데 이건 좀 아쉽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다른 것보다 이제 다른 사람에게 전염으로 폐 끼칠 일이 없다고 생각하니 생일선물 같다”며 “모두 성공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출생자부터 가능하다. 실제 잔여백신 수량 자체가 많지 않아 예약 성공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