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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도 직접 요리해 뿌듯했다" 허재가 '해방타운' 방송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집안일에 도전했다

“왜 사니” - 흔한 아내의 반응

허재
허재 ⓒJTBC '해방타운' 제공

전 농구감독 허재가 생애 처음 집안일에 도전한다. 

1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 제작발표회가 이날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해방타운‘은 나만의 시간과 공간이 절실한 기혼자이 그동안 잊고 지냈던, ‘나’로 돌아가는 모습을 담은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허재는 “항상 짜인 스케줄에 따라 움직이고 뭔가 얽매인 삶을 살다가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지 생각할 시간을 갖게 됐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그는 ‘해방타운’을 통해 집안일도 생애 처음으로 해봤다. “마트에서 장을 보고 준비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밝힌 허재는 “된장찌개도 처음 끓여봤는데 다 해놓고 먹었을 때 뿌듯함과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털어놨다.

장윤정과 붐은 허재가 밥솥을 여는 것도 어려워했고, 점심을 저녁 시간에 먹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JTBC '해방타운' 예고 캡처
JTBC '해방타운' 예고 캡처 ⓒJTBC

‘해방타운’에서 공개한 예고편에서 허재는 전기밥솥을 제대로 열지 못해 당황스러워했다. 또한 행주에 세제를 묻혀 설거지해, 보는 이들의 눈을 의심케 했다. 아들과 아내는 전화기 너머로 “최악이다. 아빠”, “왜 사니”라는 반응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허재는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내의 집안일을 도와줘 본 적 없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도와줄 게 없다. 뭘 알아야 도와주지 않냐”고 답했다. 당시 촬영을 하면서 즉석밥 데우는 법을 처음 알았다는 허재는 “전기밥솥에 한 밥만 먹어봤다”며 “부인이 집에 없을 때 배고프면 굶는다”고 고백했다. 게다가 배달 앱 사용은 물론, 전화 주문도 할 줄 모른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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