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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이재가 ‘잠자리 거절하자 폭언했던’ 유부남 배우에 대해 폭로한 뒤 “마녀사냥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은퇴의 결정적 계기가 됐던 유부남 배우.

  • Mihee Kim
  • 입력 2021.09.11 22:57
  • 수정 2021.09.11 22:58
허이재.
허이재. ⓒ뉴스1

배우 허이재가 성관계 요구를 거절하자 폭언을 했던 유부남 선배에 대해 폭로한 뒤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11일 허이재는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의 댓글을 통해 “두려운 마음으로 댓글을 다 읽어봤는데 읽으면서 오히려 힐링이 됐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오랜 시간 은퇴계기가 된 일이 저에게 큰 트라우마로 남고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괴로워했었다”라며 “(그런데) 나이를 하루하루 먹다 보니 그때로 돌아간다면 ‘울면서 서있기만 하는 게 아니라 용기내서 대들어볼걸’ 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분명 당시에 저의 부족함도 있었을 거다. 하지만 단연코 후배로서 예의 없을 만한 일만큼은 한 적 없다고 자부한다”라며 “다만 누군가를 저격해서 공격하기 위한 제작 의도가 아니기 때문에 마녀사냥은 자제해주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허이재가 남긴 댓글.
허이재가 남긴 댓글. ⓒ유튜브 웨이랜드 캡처

지난 10일 그룹 크레용팝 출신 웨이의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에는 ‘여배우가 푸는 역대급 드마라 현장 썰’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에 게재됐다. 영상에서 허이재는 2016년 이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결혼해서 잘살고 있다는 유부남 배우분이 내 은퇴의 결정적 계기였다”라고 폭로했다.

허이재에 따르면 당시 출연 중이던 작품의 상대배우에게 매일 괴롭힘을 당한 것은 물론, 성관계 요구를 거절한 뒤에는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과 가스라이팅까지 당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허이재가 언급한 배우가 누구인지 특정하며 추측을 이어 나갔다.

허이재, 웨이
허이재, 웨이 ⓒ유튜브 웨이랜

한편 허이재는 2007년 MBC ‘궁S’를 시작으로 KBS 2TV ‘싱글파파는 열애중‘, SBS ‘당신은 선물’, 영화 ‘우주의 크리스마스’, ‘걸프렌즈’, ‘19’ 등에 출연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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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허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