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EPL 첼시 칼럼 허드슨-오도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첼시 1군 선수단과 코칭스탭 전원이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 허완
  • 입력 2020.03.13 12:23
LONDON, ENGLAND - JANUARY 21:  Callum Hudson-Odoi of Chelsea  during the Premier League match between Chelsea FC and Arsenal FC at Stamford Bridge on January 21, 2020 in London, United Kingdom. (Photo by Visionhaus)
LONDON, ENGLAND - JANUARY 21: Callum Hudson-Odoi of Chelsea during the Premier League match between Chelsea FC and Arsenal FC at Stamford Bridge on January 21, 2020 in London, United Kingdom. (Photo by Visionhaus) ⓒVisionhaus via Getty Images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에서 뛰고 있는 칼럼 허드슨-오도이 선수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선수와 감독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당분간 EPL 리그 일정이 중단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첼시는 13일 새벽(현지시각) 긴급하게 발표한 공식 입장문에서 허드슨-오도이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1군 선수단 전원과 코칭스탭들이 자가격리 조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구단의 설명에 따르면, 허드슨-오도이는 9일 오전부터 경미한 감기 증세를 보여 예방 차원에서 훈련에 불참한 뒤 자택에 머물렀다. 이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2일 저녁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 아스톤빌라와의 리그 경기는 예정대로 치러지기 어렵게 됐다. 앞서 아스날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선수단 전원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EPL 사무국은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EPL 소속 구단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13일 열릴 회의에서는 리그 일정 중단 여부가 논의될 예정이다. 현실적으로 최소한 몇 주 동안 리그를 중단하는 게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 세리에A가 가장 먼저 리그 일정을 중단한 데 이어 스페인 라리가도 리그 일정을 중단했다. 포르투갈, 네덜란드, 아일랜드 등도 리그를 중단했으며 독일 분데스리가와 프랑스 리그1은 무관중으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유로2020을 2121년으로 연기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스포츠 #축구 #코로나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