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 중 식당 이용 시 최대한 안전하게 식사하는 방법

안전한 외식을 위한 필수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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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와 연말로 북적여야 할 시기지만 코로나19로 전 세계의 풍경은 많이 달라졌다. 서울시에서도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예년과는 매우 다른 거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현재 2.5단계에서 식당은 저녁 9시 전까지만 건물 내 식사 가능한 영업이 허용된다. 이후 21시~익일 0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카페는 전체 영업시간에 포장·배달만 허용하고 있다. 일반음식점으로 신고된 브런치 카페·베이커리 카페도 커피·음료·디저트류만 주문할 때는 실내에서 음식을 먹을 수 없다.

지역에 따라 단계별로 영업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영국의 사정도 비슷하다. ‘1단계’에서는 최대 5명까지는 펍이나 식당에 갈 수 있지만, 1단계가 적용되고 있는 지역은 손에 꼽을 정도다. 2단계에서는 한 집에 사는 가족들에 한해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3단계에서는 포장 주문만 허용된다.

″우리는 아직 사람 간 코로나19가 어떻게 전염되는지 모르는 부분도 많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외부보다는 실내, 혼잡한 공간, 사람들이 타인과 거리를 두기 어려운 곳에서 더 빨리 전파된다는 의견이 다수다”라고 이스트앵글대 전염병 전문가인 폴 헌터 교수는 허프포스트UK에 말했다.

이와 같은 위험에도 식당을 어쩔 수 없이 이용해야만 할 때도 있다. 또는 지역 자영업자를 응원하기 위해, 기분 전환을 위해, 정신건강을 위해 때로는 외식이 필요하다. 이 점을 염두에 두고, 만약 꼭 식당을 방문한다면 가능한 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알아보자.

사회적 거리두기 지키기

만약 옆 테이블에 친구가 앉더라도 대화를 나눠서는 안 된다. 만약 친구가 ”계속해, 아무도 모를 거야”라고 말한다면, 그들이 옆에 다른 두 테이블을 예약하자고 제안하더라도 유혹을 피하도록 노력하라. 헌터 교수는 ”집에서 가족 외의 사람과 교제할 수 없도록 하는 규칙을 어기지 말라”고 말했다. ”다른 테이블에 앉았다고 해서 옆 테이블에 앉은 친구와 2시간 이상 이야기를 나눠도 된다는 뜻이 아니다.” 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도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은 철저히 지켜야 한다.

마스크 착용하기

가이드라인에는 식당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되 먹거나 마시기 위해 테이블에 앉을 때는 예외’라고 되어 있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증거는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하면 코로나바이러스 전파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영국 정부는 말한다.

″마스크는 마스크를 쓴 사람보다는 주로 타인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와 규칙적인 손 씻기를 대체하는 게 아니다.”

손 소독하기

아마도 식당에 입장할 때 손을 세정제로 깨끗이 소독하라는 요청을 받게 될 거다. 또 한 번 소독했더라도 문이나 화장실 문 등, 여러 사람이 자주 만지는 표면과 접촉할 경우 가능한 한 다시 세정해야 한다.

런던 위생 및 트로피컬 의과대학의 샐리 블룸필드 교수는 ”손이나 표면을 통해 바이러스를 옮길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누군가] 감염되면, 그들은 1) ‘표면에 가라앉을’ 비말을 내보내고, 2) 입이나 코를 만지며 바이러스를 손에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들의 손과 접촉한 면을 통한 바이러스 감염을 피하는 것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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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이 안전수칙을 잘 지키는지 확인하라

″식당을 이용하기 전 주인이나 직원들이 코로나19 안전수칙을 얼마나 잘 수행하고 있는지 판단하라”고 헌터는 말했다. ”조금이라도 기분이 불편하거나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면 다른 곳으로 가라.”

중요한 것은 식당 얼마나 바쁜가 하는 것이다. 정부 지침에 따르면 식당은 1m 간격으로 거리를 두고, 좌석/테이블 한 칸 띄우기를 실천하거나 테이블 간 칸막이/가림막 설치 중 한 가지를 준수해야 한다. (시설 면적이 50㎡ 이상인 경우) 위험을 줄이려면 비좁은 공간을 피하라.

″식당 내부에 사람이 많을 경우, 감염 가능성이 커지고 공기량이 적을수록 바이러스를 희석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레스터대 호흡기과학부 교수인 줄리안 탕 박사는 설명했다.

출입구 ‘일방 시스템’을 확인하라

고객 혼잡을 줄이기 위해 출입문 방향을 일방 시스템인 한 방향으로 고정하는 게 좋다. 이는 영국 정부의 지침이지만 모든 고객이 출입구를 사용하거나 화장실을 사용할 때 정해진 방향을 따르면 훨씬 더 질서를 잘 지킬 수 있다.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라.

바에 기대지 말라

영국 정부의 지침에 따르면 레스토랑은 ”직원들과 고객 모두가 접촉하는 표면의 수를 줄여야 한다”는 권고를 받았다. 여기에는 식당 내 바에 기대는 것도 포함된다.

환기가 잘되는 자리에 앉아라

식당 내 자리를 현명하게 선택하라: 열려있는 창문이나 열린 문 옆에 자리가 있다면, 그쪽에 앉아라. 또한 행사장에 난방기 또는 기타 유용한 시설이 있는 경우 야외에 앉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좋은 통풍 및 환기 시스템은 감염률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만약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있고 그 오염된 공기를 제거한다면, 바이러스도 제거된다. 통풍은 이런 작용을 한다”고 탕은 설명했다.

″부엌에 태운 토스트가 있는 경우를 떠올려 보라. 창문을 열면 이러한 오염물질이 극적으로 낮아져 나쁜 공기가 신선한 공기로 대체된다. 거의 즉각적으로 그 효과를 알아차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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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음주 금지

지나친 음주는 우리의 판단을 해칠 수 있다. 술에 취하면 사회적 거리 두기에 덜 엄격해질 수 있다고 헌터는 말했다. ”음식과 음료를 즐기되, 술에 취한 사람은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안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비대면으로 계산하기

접촉을 줄이기 위해 비대면 계산 방법이 적극 추천된다. 현금 대신 카드나 휴대폰 어플로 결제를 하는 게 좋다.

대중교통 이용 줄이기

물론 술을 마셨다면 운전을 하면 안 되지만 버스나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 이용도 좋은 생각은 아니다. ”대중교통은 좁은 공간에 사람이 모여 있고 여러 표면을 공유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퍼지기 완벽한 장소다”라고 서섹스 대학의 면역학자인 제나 마키오치 박사는 허프포스트UK에 말했다. ”가능한 한 불필요한 대중교통 이용도 피해라.”

가능하면 집에 머물러라

모든 사람에게 해당하지만, 지병 등으로 바이러스에 취약한 경우에는 더더욱 집에 머물러야 한다. 붐비는 실내 장소에 가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한다고 헌터는 말했다. ”코로나19 백신을 완벽히 다 맞기 전까지는 레스토랑 등의 실내장소는 가급적 피하라.”

*허프포스트 영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