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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3월 31일 11시 47분 KST

'신기해서 만졌다'며 성추행·성희롱 일삼은 산부인과 인턴이 정직 3개월 뒤 복귀한 이유

여성 간호사에겐 대놓고 성희롱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upixa via Getty Images
자료사진 

상습적인 성희롱과 성추행으로 문제가 된 서울의 한 대형병원 산부인과 인턴 의사가 3개월 정직 처분을 받은 뒤 곧 병원에 복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KBS에 따르면 서울의 한 대형병원 산부인과에서 인턴으로 수련을 받던 A씨는 지난해 4월 수술 대기 중이던 여성 환자의 신체를 반복적으로 만졌다. 그는 개복 수술 중에도 ”좀 더 만지고 싶어서 수술실에 더 있겠다”는 말까지 했으며, 여성 간호사에겐 대놓고 성희롱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KBS
A씨의 성희롱 사례 

징계수위를 결정하고자 열린 위원회에서도 A씨는 ‘신기해서 여성의 신체를 만졌다‘,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려 했다’ 등의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이후 사실확인을 거쳐 A씨에게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내렸고, 이에 따라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정직에 들어갔다.

정직 3개월이 끝난 A씨는 현재 병원에 복귀해 수련의 과정을 마저 밟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은 “A씨의 의사 자격이 박탈되지 않는 한 수련기간 1년 동안은 지도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중앙일보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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