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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8월 26일 13시 53분 KST

'한국 남성이 일본 여성 폭행' 사건 가해자가 입건됐다

앞서 "폭행한 적 없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이 홍대 앞 일본 여성 폭행 사건의 가해 남성인 방모씨를 폭행 혐의로 26일 입건했다.

뉴스1

서울 마포경찰서는 ”방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고 현재 모욕 혐의는 조사 중”이라며 ”방씨에 대해 출석요구를 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방씨는 23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일대에서 일본인 여성에게 욕설을 하고 대로변에서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측이 당시 찍힌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려 인터넷을 타고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

경찰은 해당 영상에 대한 제보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고 24일 방씨와 피해 여성을 불러 조사했다. 25일에는 피해 여성에 대해 2차 조사를 진행했다.

피해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방씨가 피해 여성 일행을 쫓아오면서 추근거려 거부했더니 욕설을 하고 폭행했다고 1차와 2차 조사에서 일관되게 진술했다. 다만 2차 조사 때는 어지러움을 호소해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간 것으로 확인됐다.

방씨는 앞서 경찰 조사가 끝난 뒤 ”폭행한 적 없다”라고 혐의를 부인하는가 하면 ”(해당 영상은)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영상 조작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됐다”라고 반박했다.

방씨는 또 머리채를 잡은 사실은 인정하지만 일방적인 가해자로 매도되고 있다며 법적 조력을 얻어 추후 출석하겠다고 24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