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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홍빈이 '타 아이돌 그룹 비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1일 새벽 음주 상태로 온라인 방송을 진행했다.

  • 김태우
  • 입력 2020.03.01 16:24
  • 수정 2020.03.01 16:30

빅스 멤버 홍빈이 온라인 방송 도중 음주 상태로 타 아이돌 그룹을 비하한 일에 대해 사과했다.

홍빈
홍빈 ⓒTwitch/콩비니

홍빈은 1일 새벽 게임 방송 1주년을 기념해 트위치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이날 음주 상태로 엑소, 샤이니, 인피니트 등을 비하한 데 이어 시청자들을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치켜올려 물의를 빚었다. 

그는 마지막 방송을 종료한 지 8시간 만인 오후 3시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게시하고 수습에 나섰다. 

이 글에서 홍빈은 ”지난 새벽 개인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저의 잘못된 언행으로 상처받으신 아티스트분들과 아티스트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린다”라며 ”빅스 멤버분들과 팬분들께도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변명의 여지 없이 어떤 이유에서라도 깊이 있게 생각하지 못하고 경솔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라면서 ”저로 인해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한 마음 전한다”라고 썼다.

홍빈은 이날 방송에서 ”비하하려고 한 얘기가 아니었다.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라고 사과하기도 했으나 방송 종료 직전 ”자던 잠자겠다. 원래 방송하던 대로 했는데 그게 문제가 됐나 보다. 아이고 무서워. 세상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해 팬들의 원성을 샀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공식입장을 내고 홍빈의 ”적절치 못한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 소속사는 ”당사 아티스트의 경솔한 행동에 대해 실망하셨을 많은 팬분들과 동료 가수 여러분들의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면서 ”이번 일로 더욱 책임을 갖고,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아티스트들이 더욱 깊이 생각하고 신중히 행동할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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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아이돌 #빅스 #홍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