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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홍빈이 샤이니, 엑소, 인피니트 비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게임 방송 1주년을 기념해 음주 상태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 김태우
  • 입력 2020.03.01 14:48
  • 수정 2020.03.01 14:52

그룹 빅스 멤버 홍빈이 온라인 개인방송 중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등 타 아이돌그룹을 비하해 물의를 빚고 있다.

홍빈
홍빈 ⓒTwitch/콩비니

홍빈은 1일 새벽 트위치에서 게임 방송 1주년 기념 생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방송 내내 술을 마시며 타 아이돌그룹을 평가하고 나섰다.

그는 샤이니의 2013년 발매 곡 ‘에브리바디’에 대해 ”누가 밴드 음악에 이딴 아이돌 음악을 허접스럽게 끼얹냐”라고 말했고 인피니트의 무대 영상을 보고는 ”나 같으면 안무 짠 사람 때렸을 것”이라고 했다. 방송 말미에는 술 깨고 방송하라는 시청자에게 손가락 욕을 하기도 했다. 

홍빈
홍빈 ⓒTwitch/콩비니
홍빈
홍빈 ⓒTwitch/콩비니

홍빈은 다시 방송을 켜 ”비하하려고 한 얘기가 아니었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라며 사과에 나섰으나 이마저도 횡설수설해 팬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사과 방송은 소속사 직원의 방문으로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카메라 앞으로 돌아온 홍빈은 ”(소속사 직원으로부터) 팀에서 나가라는 말을 들었다”라며 ”팀이 나가라고 하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홍빈은 사과와 변명을 반복하다 오전 7시 20분경 방송을 종료했다. 이후 그는 트위치 게시판에 ”이 날짜의 게시물은 곱씹고 공부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 안 주고 좋은 방송을 위해 다 읽으면서 하나씩 지워나가겠다. 죄송하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남겼으나 팬들은 여전히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같은 그룹 멤버 엔이 엑소, 샤이니, 인피니트 멤버들과 군 뮤지컬에 출연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빅스 소속사 젤리피쉬 측은 해당 방송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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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아이돌 #빅스 #홍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