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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16일 01시 28분 KST | 업데이트됨 2022년 01월 16일 02시 05분 KST

“가나다 중에 ‘가’가 제일 좋은 것” 홍성흔의 고등학교 시절 성적표가 공개됐고, 놀랍게도 ‘가’가 줄줄이 이어졌다

옛날 성적표에 대해 잘 몰랐던 홍성흔의 아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화면 캡처
아버지의 학창시절 성적을 궁금해하는 홍성흔 아들. 

야구선수 출신 홍성흔의 고등학교 시절 성적표가 공개됐다. 착실한 학생이었다는 본인의 말과 달리, 성적표는 온통 ‘가’로 가득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홍성흔이 아들과 함께 모교인 중앙고등학교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성흔의 아들이 “(아버지는) 공부는 진짜 꽝이었을 것 같다”라고 말하자, 홍성흔은 “내가 학교 다닐 때 선생님을 만나면 깜짝 놀랄 것”이라며 “나는 너무 착실한 학생이었다. 증명할 방법이 없다”면서 억울해 했다.

이에 홍성흔의 아내 김정임은 “학교에 가서 선생님들께 새해 인사도 드리고, 아들한테 생활기록부를 보여주면서 ‘아빠가 이 정도야’라는 것을 보여주는 게 어떻겠냐. 그러면 아들이 아빠를 목표로 해서 훌륭하게 잘 클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결국 며칠 뒤 홍성흔은 아들과 함께 모교인 중앙고등학교를 찾았고, 생활기록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생활기록부에 기록된 홍성흔의 체력 급수는 3년 내내 ‘특급’이었고, 행동발달상황 역시 ‘성실하다’는 평가가 압도적이었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화면 캡처
온통 '가'로 가득한 홍성흔의 고등학교 시절 성적표.

이에 홍성흔의 아들은 몹시 놀라는 모습을 보였지만, 반전은 성적표에서 일어났다. 홍성흔의 성적표에서는 ‘수우미양가’ 중 가장 낮은 등급을 뜻하는 ‘가’가 줄줄이 쏟아지고 있었던 것.

당황한 홍성흔은 “‘ABC’ 중에서 ‘A’가 제일 좋은 거 아니냐. ‘가나다’ 중에 ‘가’가 제일 좋은 것”이라고 변명했다. 옛날 성적표를 잘 모르는 홍성흔의 아들은 “기대보다 엄청나게 잘하셨다. ‘상중하’ 중에 ‘하’만 있을 줄 알았다”라고 감탄했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화면 캡처
아버지의 거짓말을 뒤늦게 알게 된 홍성흔의 아들.

이후 홍성흔의 아들은 “난 아빠보다 더 좋은 환경이지만 공부도 안 하고 훈련도 안 해서 반성이 됐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김정임과의 통화에서 성적표에 대한 진실이 드러났고, 분노한 홍성흔의 아들은 “공부를 안 하겠다. 배신감이 느껴진다”라며 공부 포기를 선언해 웃음을 안겼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