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이 어린 시절 과거를 밝혔다. 평소 방송을 통해 밝은 모습만 보였던 그에게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아픔이 서려 있었다.
홍석천은 25일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 - 아프냐? 나도 아프다’라는 주제로 패널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건강에 대한 토크였던 만큼 본인의 건강에 대해 말을 하던 홍석천의 토크는 이내 어린 시절 세상을 떠난 큰누나에 대한 이야기로 흘렀다.
″원래 1남 3녀였다. 큰누나 한 명이 더 있었다”라고 밝힌 홍석천은 큰누나 한 명이 더 있었으나 고3의 어린 나이에 골수암으로 떠나보냈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명절 때마다 가족이 모여 식사하는데 엄마가 우시더라.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부모 마음이 저렇게 아픈 거구나 생각했다”며 당시 느꼈던 감정을 공유했다. 그는 ”가족 중 한 사람이 먼저 하늘나라고 가면 모든 식구가 그 추억에서 못 깨어나는 것 같다. 저희 엄마를 통해서 알고 있다”라고 말을 이으며 큰누나에 대한 그리움과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내 패널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문혜준 기자: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