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20년 05월 28일 17시 51분 KST | 업데이트됨 2020년 05월 28일 17시 51분 KST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홍콩에 공안 요원들을 상주시키는 법

중국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28일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결의안 초안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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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8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로이터에 따르면 전인대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찬성 2878명이라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안건을 승인했다. 반대는 1표, 기권은 6표를 기록했다.

인민대회당에 모인 의원들은 표결 결과가 모니터에 뜨자 박수를 쳤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이날 폐막 기자회견에서 보안법에 관련한 입장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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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8일 시진핑을 비롯한 의원들이 법 통과에 박수를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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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은 지난 22일 홍콩에 중국 중앙정부가 관할하는 공안기관을 설치해 요원들이 현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안법 초안을 발표했다.

이후 소조에서 초안의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행위‘라는 표현을 ‘행위와 활동’으로 개정하면서 더욱 법안을 강화했다.

전인대는 그동안 각종 표결에서 만장일치에 가까운 찬성으로 법안을 통과시켜왔기 때문에 이번 보안법 통과도 당연한 결과로 여겨졌었다.

전인대는 조만간 상무위원회를 소집해 홍콩 보안법을 최종 통과시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