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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민주화운동 상징 '조슈아 웡'이 불법집회 주도 혐의로 홍콩 당국에 체포됐다

복면금지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

  • 이소윤
  • 입력 2020.09.24 17:45
  • 수정 2020.09.24 17:46
민주화 운동가 아그네스 차우(왼쪽)와 조슈아 웡(왼쪽)이 2020년 8월 5일 수요일 홍콩의 한 법정에 도착했다.
민주화 운동가 아그네스 차우(왼쪽)와 조슈아 웡(왼쪽)이 2020년 8월 5일 수요일 홍콩의 한 법정에 도착했다. ⓒASSOCIATED PRESS

홍콩 민주화 운동의 상징 조슈아 웡(23)이 24일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조슈아 웡의 트위터 계정에는 ”조슈아가 24일 오후 1시쯤 홍콩 중앙 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 열던 중 체포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홍콩프리프레스(HKFP) 등에 따르면 조슈아는 지난해 10월 5일 무허가 집회에 참여하고, 복면금지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구세유(Koo Sze-yiu) 사회민주연맹 활동가도 이날 무단집회에 참여한 혐의로 구속됐다고 당원들은 밝혔다. 

조슈아 웡은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보안법 시행 전부터 자신이 보안법 첫 번째 체포자가 될 것이라고 말해왔다. 

홍콩 보안법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한국에서의 국회 역할)가 제정한 법으로, △분리독립 △체제전복 △테러활동 △외세와의 유착을 범죄로 규정해 최장 30년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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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조슈아 웡 #홍콩 국가보안법 #홍콩 #홍콩 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