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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가 김종인을 비난하며 미래통합당 복당 시기에 대해 말했다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미래통합당으로의 복당 시기를 언급하며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 등을 비판했다.

29일 홍 전 대표는 대구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사무실을 방문해 김영오 대구 서문시장 상가연합회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홍 전 대표는 자신을 ”통합당의 터줏대감”이라고 칭하며 ”뜨내기들이 들어와서 터줏대감을 몰아내 놓고 또 다시 당권을 농단하는 건 당원들이 용서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전 대표와 김영오 대구 서문시장 상가연합회장. 2020. 4. 29.
홍준표 전 대표와 김영오 대구 서문시장 상가연합회장. 2020. 4. 29. ⓒ뉴스1

홍 전 대표는 김 내정자를 강력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홍 전 대표는 김 내정자를 가리켜 ”뇌물 브로커 전력이 있는 팔십 넘은 외부 사람”이라고 말하며 ”거기에 매달리는 모습이 창피하고 안타깝다. 그런 자생력이 없는 당이라면 해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김 내정자가 자신의 문제를 숨기고 당을 접수하려고 ’40대 기수론’이라는 엉터리, 무리한 주장을 내세웠다”라며 ”그런 논리면 우리 당은 최소 25년은 대통령 될 사람이 없다”고도 말했다.

이낙연 전 총리와 황교안 통합당 전 대표에 대해서도 ”뜬구름”이라고 평가했다. 홍 전 대표는 ”대선 지지율이라는 단어는 뜬구름에 불과하다. 뜬구름에 일희일비 되어서도 안 되고 매몰되어서도 안 된다”고 전했다.

홍 전 대표는 ”뜨내기들이 정리되고 나면 당에 복당하겠다”라며 ”내가 그 사람들하고 논쟁을 해 봤자 똑같은 취급 받고 매몰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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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미래통합당 #대구 #김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