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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가야 한다" 홍준표가 윤석열의 마지막 유세에 불참하는 이유를 밝혔다

"대선판이 난잡스럽다"는 의견을 밝혔던 홍준표.

윤석열 후보/홍준표 의원
윤석열 후보/홍준표 의원 ⓒ뉴스1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고, 각 후보는 8일 마지막 유세를 끝으로 긴 여정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측은 이에 함께 당내 경선을 치렀던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및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마지막 유세를 할 계획이었으나 홍 의원은 이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국민의힘 관계자는 7일 ”원팀 기조로 홍 의원 등 경선 후보들이 다 함께 참여하는 방식을 계획 중이다”라고 전했으나 홍 의원은 ”내일(8일) 건강검진을 한다”는 이유로 불참을 선언한 것.

홍준표 의원
홍준표 의원 ⓒ뉴스1

홍 의원과 윤 후보는 지난해 11월 5일 열린 전당대회에서 각각 41.50%와 47.85%의 득표율을 기록, 윤 후보가 최종적으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결정된 바 있다.

홍 의원은 이후 2월 불거진 ‘신천지 윤석열 지원설’에 ”경선 전날 알아 질 것을 예상했다”며 입을 열고, 페이스북을 통해 ”보수우파 측 사람들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고 진보좌파 측 사람들이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대선판이 난잡스럽다”는 글을 쓰는 등 대선 과정에서 생긴 문제들을 꾸준히 지적해왔다. 

홍 의원은 이준석 당대표의 도 넘는 조롱을 비판한 청년에게 ”좀 심한 거 같지요?”라며 이 대표에 대한 불편한 기색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어느 때보다 불협화음이 많았던 대선 과정은 이제 내일이면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문혜준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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