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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7일 01시 19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10월 27일 01시 35분 KST

“개인 파산 제도가 있으니까…”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15년째 69억 빚을 갚고 있다는 이상민에게 돌직구 조언을 날렸다

그러기에 너무 많은 빚을 갚았다는 이상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
15년째 69억 빚을 갚고 있다고 밝힌 이상민.

국민의힘 대권주자 홍준표 의원이 15년째 69억 빚을 갚고 있다는 이상민에게 돌직구 조언을 날렸다. 

26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자신을 ‘채무자 대표’라고 밝힌 이상민은 홍준표 의원에게 “빚을 져 본 적 있냐?”라는 질문을 건넸다.

이에 홍준표 의원은 “어릴 때 우리 집은 참 못살았다. 시골에서 하도 어렵게 살다 보니까 빚이 많았다”라며 “옛날에는 이자가 굉장히 셌다. 휴일에도 이자가 발생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또 복리 이자가 있었다. 이자에 또 이자가 붙는 제도다. 그래서 2~3년 있으면 원금보다 이자가 더 커졌다”라며 “그렇게 힘들게 살아봤기 때문에 난 빚이 너무 무섭다”라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또한 그는 “난 결혼할 때 신용대출 300만 원을 받았다. 사법 연수원 합격하니까 딱 300만 원 신용대출을 해줬다. 그 돈으로 청주에서 250만 원짜리 전셋집을 얻었는데, 그거 갚는 것도 힘들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
15년째 69억 빚을 갚고 있다고 밝힌 이상민.

이를 들은 이상민은 “사업을 해서 처음 망해봤다. 처음 망하면 아직 자존심이라는 게 남아있더라. 채권자들한테 ‘내가 죽을 때까지 갚을 테니까 나한테 더 이상 자존심을 뭉갤 이야기를 하지 마라’고 해서 그 연이 15년 이상 오다 보니까 69억이란 빚을 아직까지 갚고 있다”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그러자 홍준표 의원은 “이상민의 마음도 이해가 간다. 하지만 개인 파산 제도가 있으니까 파산 신청을 하라”고 돌직구 조언을 날렸다.

이상민은 “그러기에는 너무 많은 빚을 갚아 버렸다”라며 15년째 상환 중임을 알렸고, 홍준표 의원은 “그건 이상민의 양심의 표현이니까 참 좋은 거다. 그럼 나중에 복 받는다”라고 덕담까지 건네 웃음을 안겼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