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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유세 하던 홍준표가 골프채를 든 남성으로부터 위협을 당했다

후보가 유세 중 위협당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오는 4·15 총선에 대구 수성을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준표 후보가 출근길 유세 중 골프채를 휘두르는 남성으로부터 위협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13일 홍 후보는 오전 7시 30분 무렵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유세를 하던 도중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으로부터 골프채로 위협을 당했다.

이 남성은 들고 있던 검은 비닐봉지에서 콜라병을 꺼내 바닥에 세워 두고, 두 차례 골프채로 콜라병을 치는 시늉을 했다. 이후 홍 후보를 향해 골프채를 휘두르며 욕설을 하다가 홍 후보 관계자들이 제지하자 차를 타고 달아났다.

홍준표 후보.
홍준표 후보. ⓒ뉴스1

경찰은 이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으며, 목격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선거를 앞두고 후보가 위협을 당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일에는 대구 북구시 산격동 연암네거리에서 유세 중이던 조명래 정의당 북구갑 후보의 차량에 한 50대 남성이 올라타 운동원들에게 발길질을 하고 뺨을 때리는 등 50분 동안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일이 벌어졌으며, 9일에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의 유세 현장에 5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달려드는 일도 있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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